美 국무부, 연말연시 앞두고 유럽 여행객에 테러 위험 경고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작성 2017.11.17 09: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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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베를린 트럭 돌진 테러 

미국 국무부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유럽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고조된 테러 위협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전부터 자국민에게 유럽 주요 도시에서 극단주의자들이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최근 수년간 실제 이런 축제 기간에 테러가 빈번하게 일어나자 경고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국무부는 안내문에서 "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새해에는 터키 이스탄불의 나이트클럽에서 대량 살상 공격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9일 베를린 시내 크리스마스 시장에선 대형 트럭 한 대가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향해 돌진해 12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또 지난 1월 1일에는 터키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39명이 숨졌습니다.

국무부는 영국과 핀란드,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에서 최근 일어난 공격을 보면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카에다나 IS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현지 당국이 반테러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미 당국은 여전히 테러 공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