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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계 최강' 자랑한 美 F-35A 전투기, 일본서 긴급착륙

트럼프 '세계 최강' 자랑한 美 F-35A 전투기, 일본서 긴급착륙
▲ 미 공군 F-35A 전투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서 '세계 최강'이라고 소개하며 세일즈에 나섰던 미 공군의 F-35A 전투기가,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나온 뒤 이틀 만에 주일미군 기지에서 긴급착륙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어제(8일) 오전 10시40분쯤 오키나와현 미군 가데나기지에서 F-35A 전투기 한 대가 미군 소방차량이 대기하는 중 착륙했습니다.

미 공군은 "예방조치가 필요한 경미한 사안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가데나기지 측은 "긴급 착륙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체의 손상이나 조종사의 부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미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 F-35A를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소개하며, 일본에 미국의 우수한 무기를 구입하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일본의 방위력을 질적, 양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대량의 장비를 사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로 동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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