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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에 中 관광객 3천 명 '단체 방한' 추진

<앵커>

모처럼 중국 여행업체 대표들이 인천을 찾아왔습니다. 유커 3천 명의 단체 방한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여행업체 대표 20여 명이 인천 관광에 나섰습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갖춘 복합 리조트와 강화도 인삼밭을 방문했습니다. 카페리선을 타고 인천항에 들어온 이들은 대학병원과 성형외과 안과 등 전문의료기관들을 차례로 둘러봤습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의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결합한 여행상품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싼신/베이징 여행업체 대표 : 한국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돌아가서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하겠습니다.]

[치홍웨이/베이징 여행업체 대표 : 중국인들의 새 관광상품에 대한 욕구가 높아 필요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여행업체 대표들의 방문에 이어서 중국 의료기기업체인 유더그룹의 한 계열기업이 직원격려 차원에서 3천 명 규모의 단체관광을 최근 인천관광공사에 제안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지난 3월 한국에 대한 단체 비자발급이 중단된 뒤 8개월 만에 재개되는 중국인 단체관광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인천시는 특히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선을 이용해 중국응원단을 유치하는 관광상품을 준비하는 등 한·중간 해빙무드에 적극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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