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터넷 음란방송 넉 달 만에 25억…BJ 대부분은 평범한 여성

인터넷 음란방송 넉 달 만에 25억…BJ 대부분은 평범한 여성
인터넷 음란방송으로 25억여 원을 챙긴 인터넷 개인방송업체 대표와 여성 방송자키, BJ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BJ들은 대부분 20∼30대 학생, 간호사, 직장인 등 평범한 여성으로 한꺼번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음란방송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자기 신체 일부를 노출하거나 음란행위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20살 A씨 등 BJ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에게 음란방송을 시킨 인터넷 개인방송업체 대표 45살 B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추거나 음란행위를 하며 이용자들에게 사이버머니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돈을 많이 낸 이용자에게 노출 수위를 높여 사이버머니 지출을 유도했습니다.

4개월간 이들이 벌어들인 돈은 25억 원에 달했습니다.

B씨는 이 가운데 45%를 챙기고 나머지를 BJ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단기간에 2억 5천만 원을 받아 생활비로 월 수천만 원을 쓴 BJ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J 대부분이 평범한 여성으로 단기간에 쉽게 돈을 벌려고 음란방송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