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인천시 내년 예산 첫 9조 돌파…"복지·안전·교육 역점"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시의 내년도 예산이 처음으로 9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지난 3년 동안 부채를 줄이는데 시정의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그래서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는데요, 함께 보시죠.

인천시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8.5% 즉 7천100억 원이 늘어난 9조270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특히 복지와 안전, 교육 등 사회복지 예산 증액에 역점을 두어 올해보다 21%가 늘어난 2조 8천700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1인당 출산축하금 50만 원 지급예산과 어린이집 무상급식예산 그리고 치매안심센터 10곳의 운영과 장애인 콜택시 확대예산 등이 포함돼있습니다.

인천시는 내년도 재정 운용에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의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3분기 현재 22.9%로 재정 정상의 척도인 채무비율 25% 이하 기준을 2분기 연속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세입부문에서는 (정부) 국고보조금이나 보통교부세에서 획기적으로 많은 증액을 이뤄냈고, 세출 부문에서도 효율적으로 예산집행 운용을 한 결과로 (분석합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과정을 거쳐 올 연말에 확정됩니다.

---

인천의 역사와 문학, 예술 등과 관련 있는 서적을 총망라해서 판매하는 전문서점이 내년에 개항장 일대에 문을 엽니다.

유정복 인천 시장은 지난주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의 주요문화사업을 발표하면서 인천 전문서점의 운영계획을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인천을 무대로 한 문학작품을 포함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모든 서적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전시하는 공간을 내년 10월쯤 중구 아트플랫폼 부근에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젊은이들의 힙합공연을 위한 상설무대를 인하대 부근에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위한 문화 분야 예산으로 1천600억 원을 배정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