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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한탄강 협곡,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인증 추진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한탄강 협곡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내년에 인증을 신청하기 위해 사전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 그리고 강원도 철원군이 공동으로 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합니다.

지질조사와 그리고 학술 심포지엄 등 사전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화면 보시죠.

한탄강은 용암이 흐르면서 빚어낸 현무암 협곡입니다.

북한의 평강고원에서부터 하늘을 날 듯 달려와서 136km, 기둥 모양의 암석이 늘어선 주상절리와 폭포, 독특한 암석들, 그리고 태고의 신비를 간칙한 비둘기낭, 여기에 비무장 지대에 인접해서 천혜의 자연이 잘 보존된 것도 한탄강 협곡의 자랑입니다.

한탄강은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을 신청합니다.

현장에서는 사전 조사와 학술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노 마레카즈/유네스코 지질공원 심사위원 : 풍경 자체가 굉장히 화려하고 멋있는 풍경이었습니다. 그 풍경 자체가 25억 년의 긴 시간 동안 만들어졌기에 이렇게 아름답구나 하는 점을 실감 했습니다.]

한탄강 협곡이 유네스코 인증을 받으면 제주도에 이어서 국내에서 두 번째 세계지질공원이 됩니다.

관광과 지질학습의 명소가 되고 연구사업과 보존 노력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최옥곤/국가 지질공원 전문위원 : 지역 자원을 재발견해서 그것을 어떻게 보존하고 교육하고 활용하느냐가 지질공원이 추구하는 핵심철학이죠.]

한탄강의 현무암 협곡은 지난 2015년 환경부의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되고 16곳의 지질명소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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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내년부터 본격화됩니다.

동두천시는 정부의 내년 신규사업으로 동두천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두천 국가산단은 33만 제곱미터 규모로 자동차와 섬유, 화학 업종이 입주 대상인데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19년 착공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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