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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 영구임대주택 첫 입주…"10년간 1만 호 공급"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시의 영구임대주택 첫 입주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의 영구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우리 집 일만 호 프로젝트'라고 하죠. 지난주에 첫 입주 축하행사가 열리면서 첫 번째 결실을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연면적 1천200㎡의 지상 6층 건물, 20억 원을 들여 지은 이 임대주택에 가구당 3, 40㎡ 규모의 28가구가 입주하게 됩니다.

평균 보증금 200만 원에 월 4만 원 안팎의 임대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천시 영구임대주택의 입주 대기 인원은 8천800명, 평균 잡아 4년 넘게 기다려야 입주가 가능합니다.

인천시는 이렇게 부족한 영구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영구임대주택 1만 채를 지을 계획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매년 천호씩 십 년간 만 호를 공급해서 주거 약자, 저소득층에게 획기적인 주거복지를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임대주택들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 가급적 자투리땅이나 그린벨트 같은 국·공유지를 활용해 토지매입비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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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송도국제도시가 뇌 질환 환자치료와 의료관광이 가능한 개발모델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송도 브레인밸리 개발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현재 개발 중인 고해상도 MRI와 암세포 파괴기술이 완성돼 전 세계 뇌 관련 암 환자 가운데 5%인 6만 명만 유치해도 상당한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우경/가천대 뇌과학연구원 부원장 :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고 비용도 절감돼 두경부암 환자에 있어서는 4세대 꿈의 암 치료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올해 안에 송도브레인밸리에 뇌 질환 치료센터를 완공하고 뇌 질환의 예측과 진단, 치료, 예방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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