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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잘 가꾼 정원 관광객에 소개…'개인 정원 콘테스트'

<앵커>

잘 가꾼 개인 정원을 선발해서 관광객들이 둘러볼 수 있게 하는 정원 투어링을 소개합니다.

송호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인 권혁임 씨의 개인 정원입니다.

40평 마당에 심어 놓은 야생화가 3백여 종,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정원을 가꿔 온 것이 올해로 35년째, 시인에게 요즘 새로운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권혁임/시인, 파주시 금촌동 : 저희 집에 있던 도라지 씨가 날려가서 저기서 도라지 꽃이 생기고, 여기 있던 원추리가 나가서 또 원추리 꽃이 생기고 하는 거죠. 계속 퍼지고 있어요.]

꽃씨가 퍼지고 꽃 모종을 나눠주고 하면서 마을에 꽃바이러스가 번지고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까페는 꽃밭으로 소문이 나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4년 전 까페를 시작하면서 꽃밭을 만들었는데 요즘은 꽃구경 오는 손님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영희/파주시 서정동 : 하루에 4백~5백 명, 24~25일은 1천2백 명이 왔어요. 그래서 사실은 요기에 (별관을) 또 지어요. 저기 컨테이너 갖다 놓은 데…10월에 착공합니다.]

카페가 있는 곳은 돌곶이 꽃마을, 주민들이 해마다 마을 꽃밭을 가꿔서 공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주시는 지난해 개인 정원 22곳을 선발해서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정원투어링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다음 달 중순쯤 정원 투어링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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