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의 재판이 오늘(31일)부터 닷새간 이어집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재판을 열고 박상진 전 사장, 황성수 전 전무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합니다.
내일은 이재용 부회장, 최지성 전 부회장, 장충기 전 사장의 피고인 신문이 이어지는데, 이 부회장은 재판 시작 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자신이 받는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삼성이 최순실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제공했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한 4백30억 원대 뇌물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결심 공판은 오는 7일로 예정됐습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