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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안전' 떼고 다시 '경찰' 단 해경…새 현판 교체

'경비안전' 떼고 다시 '경찰' 단 해경…새 현판 교체
▲ 바뀌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간판

새 정부의 조직개편에 따라 서해 5도 등을 관할하는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가 해체된 지 2년 8개월 만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으로 현판을 바꿨습니다.

중부해경청은 최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직제개편이 시행됨에 따라 오늘(26일) 현판 제막식과 관서기 게양식을 가졌습니다.

중부해경청과 송도국제도시에서 같은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인천해양경비안전서도 오늘 인천해양경찰서로 현판을 함께 교체했습니다.

중부해경청은 인천·평택·태안·보령해경서 등 4개 해경서를 관할합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중부해경청 경비과에서 분리된 정보수사계가 수사정보과로 확대 개편됐고, 인원도 10명에서 29명으로 보강됐습니다.

중부해경청 전체 인원은 일반직을 포함해 737명에서 755명으로 조정됐다.

경찰직에서 19명이 늘고 일반직 중 1명이 줄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구조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으로 해체된 지 2년 8개월 만에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했습니다.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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