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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즐기는 한여름 휴가…'한강 몽땅 축제' 개막

<앵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이죠. 오늘(21일)부터 한 달간 한강공원에서는 도심 피서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동규 기자. (네, 서울 한강공원 반포지구에 나와 있습니다.) 한강공원 축제 재미있겠네요?

<기자>

매년 연인원 1천만 명이 다녀가며 서울시민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한강 몽땅' 축제가 올해 5회째를 맞아 조금 전인 밤 8시부터 개막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한강공원 11곳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됩니다.

지금 보시는 건 요즘 유행하는 수상 레저인 '플라이보드'를 선보이는 공연입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저 화면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과 함께 본격적인 개막선언을 알리는 모습입니다.

이어서는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말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도 푸드 트럭 50여 대가 참여한 야시장이 열렸는데요, 시원한 강바람에 더위를 식히면서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여의도와 뚝섬, 잠원 한강공원 등지에는 텐트 430동과 워터 슬라이드 등이 준비돼 캠핑도 가능합니다.

이번 한강 몽땅 축제에는 종이배 경주대회를 비롯해 8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최정원/고등학교 1학년 : 이런 거(워터 슬라이드) 타려면 용인이나 홍천, 아산 이런데 멀리까지 가야 하는데 서울에서 탈 수 있어서 좋아요.]

올해 처음 생긴 프로그램들 가운데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잠수교 모든 구간을 막고 모래밭을 만들어 백사장처럼 쓰는 '잠수교 바캉스'가 이색적입니다.

(현장중계 : 태양식,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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