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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공무원 2,800명 증원' 합의…추경 오늘 밤 처리

<앵커>

44일째 진통을 겪던 일자리 추경안이 오늘(21일) 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이 공무원 증원 규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 시간은 잡힌 건가요?

<기자>

여·야 3당은 오늘 밤 10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일자리 추경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체회의를 통과되면 추경안은 밤 10시 반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됩니다.

변수는 있습니다. 본회의 개의를 위한 재적 과반수 150명을 만들 수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총 107석인 자유한국당이 소속 의원들의 본회의 참석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사흘 뒤인 다음 주 월요일 본회의를 열자고 주장했지만, 다른 3당은 오늘 본회의 강행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은 정족수 미달 사태를 막기 위해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앵커>

공무원 증원 규모를 두고 여야가 참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였는데, 몇 명으로 합의가 된 겁니까?

<기자>

핵심 쟁점이던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 원을 민주당이 포기하는 대신 목적 예비비 500억 원의 일부를 사용하겠다는 수정안을 내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당초 여당은 중앙직 공무원 증원 규모를 4천500명으로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필수 인력만을 추리라는 야당과의 협상 끝에 2천800여 명 규모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7천500명 지방직 공무원 증원 예산은 지방 교부금으로 예산을 편성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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