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 시각 세계입니다.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선 매년 이맘때 아주 성대한 축제가 열리는데요, 좁은 길을 황소와 사람이 함께 달리는 행사입니다.
그 현장 함께 확인해보시죠.
평소에 투우를 하는 황소가 거리를 내달리고 있고 사람들은 이 황소를 피해 달리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이렇게, 황소 뿔에 받히는 아찔한 사고도 벌어지는데요, 황소 바로 앞에서 달리던 이 남성은 한동안은 잘 피하나 싶었지만 결국 쓰러지고 맙니다.
크게 다치진 않았을까요?
9일 동안 이어지는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 기간엔 매일 아침 이렇게 거리에 황소를 풀어놓습니다.
투우장까지 1킬로미터가 조금 안 되는 거리를 달리면 약 3분쯤 걸리는데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긴 하겠지만 사고를 피할 수 없어서 이날도 세 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