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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NSC 소집…미사일 발사 한 시간 만에 시작

<앵커>

앞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의 즉각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8분 후인 오후 5시 7분에 최초 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 상임위의 즉각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NSC는 미사일 발사 한 시간 만인 오늘(21일) 오후 6시에 시작됐습니다.

회의는 NSC 상임위원장인 신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습니다.

청와대는, 정 안보실장이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상황을 보고받으며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도 북한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북한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위반한 일체의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외교 분야 인선을 발표한 뒤 곧장 경남 양산 사저에 휴식을 취하러 떠났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의 휴가가 (연간) 21일 정도 되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고, 그중에 하루를 정식으로 휴가를 사용하는 것인데….]

현재 사저에 머무르고 있는 문 대통령은 NSC 소집을 지시한 뒤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필요한 정보를 모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대통령의 서울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애초 모레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행사에 참석한 뒤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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