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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연이은 사구에 '주먹다짐'…4명 퇴장

프로야구 연이은 사구에 '주먹다짐'…4명 퇴장
프로야구 삼성과 한화 경기에서 연이은 몸에 맞는 공에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정면충돌해 양팀 선발투수를 포함한 4명이 퇴장당했습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한화 경기 중 한화가 1대 0으로 앞선 3회말 2사 3루에서 김태균이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의 6구째에 몸을 맞았습니다.

이후 1루로 걸어가던 김태균과 윤성환 사이에 잠시 말다툼이 생겼고,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왔으나 큰 충돌 없이 다시 벤치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윤성환의 초구에 다시 왼팔을 맞으면서 사태가 커졌습니다.

양 팀 선수단이 다시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이번에는 몸싸움까지 벌이며 정면으로 부닥쳤습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한화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도 윤성환을 향해 달려들어 주먹을 날리는 등 험악한 상황이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결국 심판진은 윤성환과 비야누에바뿐만 아니라 삼성 재크 페트릭, 한화 정현석까지 퇴장시켰습니다.

KBO에 따르면 윤성환은 위협구를 던졌고, 나머지 세 선수는 벤치 클리어링 중 폭력을 행사해 퇴장 조처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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