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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 한국, 기니에 완승…이승우 '1골·1도움'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전에서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의 기니를 3대 0으로 누르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에이스 이승우 선수가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개인기가 좋은 기니에 고전한 대표팀은 전반 36분 에이스 이승우의 이 한방으로 단숨에 흐름을 바꿨습니다.

드리블 돌파로 수비 숲을 뚫어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승우는 개성 만점 세리머니로 4만여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승우는 전반 종료 직전에도 놀라운 드리블 돌파로 조영욱의 골을 도왔는데, 패스 직전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는 비디오 판독에 따라 득점이 무산됐습니다.

아쉬움은 후반에 씻어냈습니다. 이승우는 후반 31분 절묘한 패스로 임민혁의 추가 골을 도왔습니다.

5분 뒤 백승호가 재치있는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대표팀은 3대 0으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신태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 했고 골 결정력도 살아나서 3대 0으로 대승한 데 있어서 선수들에게 너무 잘했다고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가장 부담스러웠던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신태용호는 이틀 뒤 이곳 전주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합니다.

같은 조의 잉글랜드도 아르헨티나에 3대 0으로 승리해 우리나라와 A조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후반 30분에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는데, 아르헨티나 마르티네스가 오른팔로 상대를 가격 하는 장면이 포착돼 퇴장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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