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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군사 기지, 새 안보 관광지로 등장…전시회 열렸다

<앵커>

민통선 지역에 있는 옛 미군기지가 새로운 안보 관광지로 등장했습니다.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군사분계선에서부터 2㎞, 캠프 그리브스는 DMZ 지역에서도 최전방에 위치한 군사기지입니다.

미군 부대가 이전한 이후에는 10년 동안 버려져 왔습니다.

남북의 대립과 분단을 상징하던 군사 기지가 새로운 안보 관광지로 변신했습니다.

전쟁의 아픈 기억, 그리고 통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주한 외교사절과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전시회를 찾았습니다.

[이수완/사진작가 의정부시 동일로 : 전시물을 보니까 이건 정말 '아! 그렇구나' 그런 느낌이 오는 거지. 제가 체감적으로 느끼는 것 같은 경우에는… (분단의 현장이다?)]

캠프 그리브스에는 하루 2차례 투어버스가 운행됩니다.

버스를 타면 별도의 방문 신청 없이도 민통선지역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남경필/경기도 지사 : 아픔의 역사가 통일과 협력과 문화의 공간으로 새로 태어나 있는 그러한 곳이 될 것입니다.]

10년동안 버려졌던 미군기지가 DMZ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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