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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우원식 "국정운영 버팀목 될 것"…협치 강조

<앵커>

9년 만에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야 4당과의 협치부터 챙기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권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원식 의원은 총 115표 가운데 61표를 얻어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이 됐습니다. 맞승부를 펼쳤던 홍영표 의원과는 7표 차,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가습기 살균제 특위 위원장을 지낸 개혁 성향의 3선 의원입니다.

친문 핵심인 홍 의원에 승리한 건 야당에 대한 협상력과 포용력이 의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평가입니다.

우 원내대표는 새 정부 초기 민생을 위한 국정 운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제일 앞에 세우는 것이 민생이고, 그래서 즉각 원내 100일 민생 상황실을 만들 생각입니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하며 공통공약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잘 정리하고 있는데, 공통공약부터 함께 추진해가고… (자유한국당·국민의당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일부터 추진하면서 감정도 추스려 가고….]

첫 시험대는 오는 24일 시작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입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 경정 예산 확보, 또 여러 개혁 입법들도 이끌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잘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축하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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