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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기업은행, 김수지·염혜선 FA 영입

여자 프로배구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기업은행이 FA 시장에서 센터 김수지와 세터 염혜선을 한꺼번에 영입했습니다.

기업은행은 김수지와 연봉 2억 7천만원, 염혜선과 연봉 1억 7천만원에 각각 3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FA 박정아의 이적과 세터 김사니의 은퇴로 전력 누수가 우려됐던 기업은행은 김수지와 염혜선을 품으면서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기업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2017-2018시즌 통합 우승에 기대감을 높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 주전 센터로 활약한 김수지는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V리그 여자부 베스트 7 센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8년 프로데뷔 후 줄곧 현대건설에서만 활약했던 염혜선은 꾸준한 활약으로 V리그 여자부 최고의 세터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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