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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알레포동부 공군기지서 3년여 만에 퇴각…시리아군이 장악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 IS가 3년 4개월간 점거한 알레포 동부 공군기지에서 퇴각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군이 현지시각으로 오늘 치열한 교전 끝에 알레포주 동부에 있는 '자라 공군기지'에서 IS를 몰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 조직원 대부분이 자라 기지에서 쫓겨났으며, 시리아군이 공항에 은신한 잔당을 수색하는 중 간헐적인 총격전이 벌어지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라 공군기지는 시리아내전이 시작된 후 반군에 장악됐으나 2014년 1월 IS 수중에 떨어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시리아군 소식통도 AFP통신에 자라 공군기지 탈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알레포 동부에서 테러조직이 점거한 지역으로 계속 진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군이 향하는 다음 IS 근거지는 아사드호수에 접한 마스카나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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