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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방 박정이·노동 김문수…교육·법무도 발표 검토"

홍준표 "국방 박정이·노동 김문수…교육·법무도 발표 검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안보는 박정이 대장에게, 노동은 강성귀족노조를 제압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8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하면 가장 중요한 게 안보이고, 다음에 강성귀족노조, 전교조, 그리고 종북 세력 타파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장관에 대해선 전교조를 제압할 인사가 현직 교수인데 논문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후보는 법무부는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서 지금 내부 검증을 하고 있다며 네 분에 대해서는 검증을 마치는 대로 바로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로 영남 또는 충청 인사를 거론한 홍 후보는 두 분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나머지 장관과 관련해 홍 후보는 다른 분야에서는 대부분 국회의원들로 채울 생각이라면서 당선되면 그 이튿날에라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또,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은 친북 좌파 세력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시비 걸 여지 없이 압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 후보는 삼국지를 인용하면서 중국의 삼국시대에 형주를 장악하는 자가 중국을 통일한다고 했는데, 오늘 경부선 유세는 형주를 출발해 중원을 장악하는 삼국시대 통일의 완성에 해당되는 마지막 대장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문 앞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홍 후보는 대한문이 대한민국을 지킨 장소이고 우리 보수세력의 본거지여서 마지막 유세 장소를 대한문 앞으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며 그것을 패륜이라고 비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작태가 한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후보는 이어 '패륜집단의 결집' 발언 논란을 일으킨 문재인 후보 측 문용식 전 가짜뉴스 대책단장을 가리키면서 문 후보의 거짓말, 문준용씨의 '황제취업', 문용식의 패륜 등 '문삼 트리오'가 이번 선거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홍 후보는 정부는 강원 산불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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