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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관리 "사드 가동 준비 갖춰…초기 요격능력 도달"

<앵커>

미국 국방부가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의 가동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비용을 누가 낼지 논란이 여전히 남은 상태에서 속도를 계속 올리는 모양새입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AFP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경북 성주에 긴급 배치된 사드가 가동 준비가 갖춰진 상태라며, 초기 요격 능력에 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사드의 요격 능력은 올해 말 더 커지게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사드는 지난달 26일 경북 성주 군민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 반입돼 전격 배치됐습니다.

사드의 가동 상태와 관련해 미 국방부 관리의 구체적인 언급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미 국방부 제프 데이비스 대변인은 지난달 사드가 초기 가동 능력에 매우 접근했다며, 사드가 곧 가동능력을 달성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추가 장비가 필요하다며 꽤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드 1개 포대는 이동식 발사대 6기로 구성되는데, 현재까지는 2기만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기로도 초기 작전운용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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