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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FC 서울·FC 안양 맞대결에…홍염 터트린 서포터즈

프로축구 연고지 이전의 앙금이 남아 있는 FC서울과 FC안양이 어제(19일) 처음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기대와 울분으로 가득 차서 그랬는지 경기장이 붉은 불꽃으로 채워졌는데요, 이게 문제가 됐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붉은 불꽃, '홍염'입니다.

FC서울과 FC안양이 대결을 펼친 서울월드컵경기장 모습입니다.

킥오프에 앞서 안양 서포터스 석에서 수십여 발의 응원용 연막탄인 홍염이 불타올랐습니다.

관중석에서 타오르는 수십 개의 불꽃이 마치 큰불이라도 난 것 같은데, 보라색 연막탄까지 피어오르면서 경기장은 금세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13년 전 안양을 떠나 서울로 옮긴 FC서울과 그로 인해 새로 만들어진 FC안양의 역사적인 첫 대결에 대한 팬들의 퍼포먼스였는데요, 13년을 기다린 안양 팬들은 홍염 퍼포먼스로 자신들의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규정상 경기장에는 화약, 총포류뿐 아니라 홍염 사용 역시 금지돼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FA컵 4강전에서 부천FC 서포터즈들이 경기 직전 홍염을 터트렸고, 결국 구단은 500만 원의 제재금을 내야 했습니다.

2년 연속 경기장 서포터스석에서 홍염이 피어오르는 장면이 연출되자 안전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벌금이 문제냐, 연고지 잃은 아픔을 이해한다', '선수 안전과 경기를 위해서라도 이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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