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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 10년 '시민들이 만든 기적'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시민들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남양주시의 희망케어센터가 출범 10년을 맞았습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희망케어는 시민들의 성금과 자원봉사로 취약계층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남양주시의 새로운 복지 시스템입니다. 함께 보시죠.

두 아이의 싱글맘 이규현 씨가 입주한 희망 하우스입니다.

지병으로 직장을 그만두면서 월세가 밀리고, 전기세, 수도세를 못 내서 거리로 쫓겨날 처지였습니다.

[류시혁/서부 희망케어센터 센터장 : 5년 전부터 (희망하우스를) 하고 있고요. 지금 17호점까지 있습니다. 남양주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주셔서 그 자금으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증이 일을 찾을 때까지 최소 생계비를 마련하는 희망 모으리 작업장입니다.

지역의 기업에서 일거리를 나눠줍니다.

지난 4년 동안 43명이 여기서 일자리를 찾고 재기했습니다.

[김경동/희망 모으리 졸업생 : 사정이 이렇다고 했더니 복지사님이 찾아왔어요. 상담하고, 전화를 계속 주시더라고요. (지금은) 회사에서 3년 차 일하고 있고요. 어려웠던 시기는 많이 극복된 것 같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악기를 주고 음악을 가르치는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독거노인을 위한 집수리, 가사 도우미, 간병 서비스, 지난 10년 동안 희망케어센터의 도움을 받은 취약계층 시민은 8만 5천 명입니다.

10년간 모인 시민 후원금 260억 원, 자원봉사자 14만 명이 그 동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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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파산을 철회하기 위해서 의정부시와 의정부 경전철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파산 법원의 권고에 따라서 경전철 운영적자를 의정부시가 보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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