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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이스피싱 윗선 잡으려다 체포한 조직원 놓쳐

경찰이 전화금융사기 윗선을 잡으려다 현행범으로 체포한 조직원을 놓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하다 피의자를 놓친 지능팀 직원 등 3명을 지난 11일 견책 처분했습니다.

이 직원들은 지난달 6일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고 있던 조직원 김 모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직원들은 김 씨가 윗선에 대한 실마리를 진술하자, 그를 이용해 윗선을 수사하려고 경찰서 밖으로 데리고 다니다가 김 씨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동서 관계자는 용의자를 풀어준 게 아니라 동행하다가 놓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같은 직원들이 해당 사건을 계속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며 징계만 적정 수준으로 내리고 직무배제를 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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