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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인 기업 청년 디자이너, 중국 진출에 '파란 불'

<앵커>

1인 기업 청년 디자이너들이 중국의 세계적인 패션박람회에 참여해서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최대의 상하이 국제 패션박람회에 우리 청년 작가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박람회에 출품한 의상들입니다.

[김현상/세트퐁 대표 : 페어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의상을) 털이 닳아질 정도로 만지고 물어보고요. 업체는 3일 동안 찾아와서 팔라고….]

경기 패션 스튜디오의 입주작가 12명이 의상과 가죽제품, 액세서리 등 500여 점을 출품했는데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문창성/네이비 스튜디오 대표 : 중국 시장에서는 접할 수 없는, 새로운 느낌의 디자인이라고 (했어요.) 한국이 중국보다는 아직 앞서 있기 때문에….]

시장 조사 차원의 첫 출품에서 수주 상담이 207건에 30만 불.

디자이너 대부분이 완제품 수출이나 편집매장 입점, 또는 디자인 컨설팅 계약을 맺었습니다.

중국과의 임금 격차 때문에 '메이드 바이 코리아', 완제품 수출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디자인 바이 코리아', 아이디어와 디자인 수출은 시장이 활짝 열려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사드 배치 여파 때문에 중국시장 진출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청년작가들의 참신한 디자인이 만리장성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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