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선 D-30' 바빠진 5당 후보들…표심 잡기 '잰걸음'

<앵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통합 행보, 안철수 후보는 공약 발표, 홍준표·유승민 후보는 보수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예비 경선에서 경쟁했던 세 명과 맥줏집에서 만났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안희정 지사가 주는 술은 통합의 술, 이재명 시장이 주는 술은 공정의 술, 최성 시장이 주는 술은 분권의 술….]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건데, 안희정, 이재명 지지표를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안철수 후보는 환경과 안전 문제도 넓은 의미에서 안보에 속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환경은 안보입니다. 안보라는 게 뭡니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또,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발 미세먼지라면서 중국에 할 말은 하는 환경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대구 경북 표심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홍 후보가 유 후보를 대구 경북 군소후보로 깎아내리자, 유 후보는 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상주 가서 우리 후보가 압승할 수 있도록 돕고, 다음에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가겠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이제는 바닥이 뒤집어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홍준표 지사는 자꾸 꼼수 부리고 재판 준비나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9일) 도시 재생 정책을 발표하고, 안철수는 후보는 세월호가 있는 목포 신항을 방문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기독교 주요 인사를 만나고, 유승민 후보는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 참석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