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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 얼치기 좌파"…유승민 "뒤에는 박지원"

<앵커>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홍준표·유승민 두 보수진영 후보는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를 깨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 보수층 표심을 흡수하고 있는 안 후보를 집중적으로 견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 선대위를 출범시키기 위해 광주를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 2중대로 대선이 끝나면 흡수될 거라고 비난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나오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착시 현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안 후보야 얼치기 좌파이니까 우파들이 거기로 갈 수 없을 거예요.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문재인, 안철수 후보 모두 차별성 없는 좌파 후보라는 점을 강조해 대선 구도를 보수 대 진보로 바꿔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홍 후보는 오늘(7일) 경기·인천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하는 등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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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을 문제 삼았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 대선 후보 안철수 후보 뒤에는 박지원 대표가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지금 사드 배치에 대해서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형사 피고인과의 단일화는 있을 수 없다며 홍준표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보수 가치를 대변할 인물은 안철수, 홍준표 후보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겁니다.

유승민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피케이 지역을 돌며 영남권 표심 잡기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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