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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세론' 이변 없었다…"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과반 득표로 결선투표없이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지역과 세대, 이념을 넘어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국민의 당은 오늘(4일) 대전 충청경선에서 대선후보를 확정합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세론에 이변은 없었습니다. 문 후보는 어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득표율 60.4%로 안희정, 이재명 두 후보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누적득표율 57.0%로 절반을 넘겨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안희정 후보는 21.5%로 2위, 이재명 후보를 21.2%로  0.3%p 차 3위를 기록했습니다.

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지역과 세대, 보수와 진보를 초월한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경쟁자였던 안희정, 이재명 후보와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이루고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적폐연대의 정권연장을 막고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 가야 합니다.]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맞붙었지만 108만 표 차이로 낙선한 뒤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대전·충청 경선을 끝으로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합니다. 현장 경선에서 6연승을 거두며 누적 득표율 72.0%를 기록한 안철수 후보의 선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입니다.

오늘 국민의당을 끝으로 5개 정당의 후보선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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