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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 대통합할 것…'스트롱 맨' 필요한 시대"

<앵커>

다음은 국내 정치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홍준표 후보가 오늘(1일) 첫 공식일정을 소화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대선 일정에 돌입합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후보는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인명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정하고, 당 외부 인사를 영입해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개헌 연대를 추진하고 있는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를 반드시 모시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어제 수락 연설에서 보수 대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탄핵의 원인이 되었던 바른정당 사람들 이제 돌아와야 합니다. 기다려서 보수 대통합을 하겠습니다.]

좌파후보들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유약한 좌파 정부가 탄생한다면 대한민국이 살아날 길이 막막합니다. 강단과 결기를 갖춘 '스트롱 맨'이 필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바른정당과는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국민의당과는 어렵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늘 오전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 신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다음 주 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 어려움을 겪을 때 마다 찾았던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대구·경북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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