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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럭시S8 '달라진 화면'…소비자 신뢰 찾을까

<앵커>

삼성전자가 새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 S8을 공개했습니다. 화면에 테두리가 거의 없고, 화면 아래 버튼이 없어진 게 특징입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갤럭시S8은 전작과 비교해 우선 더 길어지고 날씬해졌습니다.

18.5대 9의 비율로 양옆과 위아래, 테두리를 최소화해 앞면의 80% 이상을 스크린으로 채웠습니다.

[고동진/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 우리는 지금 스마트폰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제품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홈 버튼을 없애고 대신 누르면 나타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재클린/유튜버 : 큰 스크린이 인상적입니다. 기존 스마트폰의 경우 테두리가 컸는데 삼성이 쉽지 않은 기술을 개발한 것 같아요.]

지문과, 홍채, 얼굴을 인식할 수 있으며 기존의 방수, 방진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또 주변 기기와 함께 스마트폰을 PC처럼 쓸 수도 있고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복잡한 명령을 알아듣는 인공지능 비서 프로그램을 실었으며 출시 때까지 음성인식 수준을 보다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제이미/스마트폰 블로거 : 진짜 우리가 원하는 답을 해줄지는 관련 업체들이 얼마나 이 시스템을 채택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다음 달 21일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됩니다.

애플은 올가을 10주년 기념모델인 아이폰 8을 출시합니다.

본격화될 경쟁 속에 삼성이 지난해 발화사고의 오명을 딛고 잃어버린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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