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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은 640만 달러 환수해야"

홍준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은 640만 달러 환수해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은 640만 달러를 환수해야 사회 정의에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2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안희정 지사의 뇌물로 시작해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의 뇌물로 끝난 게 노무현 정권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640만 달러를 받았다는 건 사실이라며 뇌물 받으면 국가가 그 돈을 환수하는데, 640만 달러는 환수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서 사회 정의에 맞지 않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6~70억 원 가까운 돈을 받고 사회 환원도 안 하는 게 맞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공격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한 거냐는 질문에,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적폐 청산을 얘기했는데, 그 당시 정부는 뇌물로 시작해 뇌물로 끝난 정권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대선 구도가 짜이지 않으니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을 만나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했을 때 김무성 의원의 반응에 묻는 질문에 대해선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무성 의원이 싫을 이유가 없고 답변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또, 후보 단일화 협상 때 경선 규칙 갖고 싸울 시간이 없다며 그때쯤 가면 절박하기 때문에 서로가 욕심을 부릴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이어 중도·우파 대연합은 김무성 의원이 주장하는 듯하다면서 그런 상황이 오면 그것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유력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만났느냐는 질문에 홍준표 후보는 전혀 없다며, 안철수 전 대표는 정치인이라고 보기엔 참 순수하신 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제3지대'에서 후보 단일화를 모색하는 것과 관련해선, 민심을 움직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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