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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플러스] 푸른색보단 '노란 택시'…사고율 적은 이유

싱가포르와 미국 같은 다른 나라에 가면 노란 색깔의 택시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노란색 택시가 다른 색깔 택시보다 사고가 적게 발생한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안영인 기자의 취재파일 함께 확인해보시죠.

미국과 싱가포르 등 공동 연구팀이 노란색과 푸른색 택시의 사고율을 비교해봤습니다. 같은 운전기사가 비슷한 속도로 서로 다른 두 가지 색깔의 택시를 번갈아서 운전했는데, 노란색 택시 사고율이 푸른색 택시보다 9.3%나 적었습니다.

노란색은 푸른색보다 확실히 더 눈에 잘 띄죠. 그래서 다른 차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이 노란색 택시가 지나갈 때 조심했기 때문입니다.

택시 색깔을 노란색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불러올 수가 있는 건데요, 이렇게 작은 선택 하나가 경제적인 손실도 줄이고, 또 무엇보다 사람들의 생명까지 구할 수가 있는 겁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서는 색깔의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해서 색을 통일하는 논리도 필요해 보입니다.

▶ [취재파일] 노란색 택시가 교통사고 줄인다…푸른색 택시보다 사고 9% 적어 

(김선재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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