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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中 사드 보복에 발길 '뚝'…썰렁해진 임진각

<앵커>

수도권에서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곳이 임진각입니다. 그런데 임진각이 요즘 한산해졌습니다.

수도권 소식,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임진각이 썰렁해졌습니다.

관광버스로 가득하던 주차장이 한산합니다.

북적대던 스카이 전망대도 관광객이 뜸해졌습니다.

많을 때는 하루 5천 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찾아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가끔 한두 대씩 들어오는 관광버스도 일본이나 대만에서 온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보통입니다.

[김현기/임진각 관광 해설사 : 오늘 (중국인 관광버스) 차가 여섯대, 일곱대? 150명에서 200명 정도요.]

관광지 상점은 개점휴업 상태, 아예 셔터를 내린 곳도 있습니다.

[임진각관광 자원봉사자 : 중국사람들이요? 임진각에는 (지금도) 와요. 많이 줄기는 했는데. (많이 줄었죠. 요즘에 확 줄었어요. 여기 보세요. 아무도 없잖아요.)]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은 다음 달로 예정했던 복합리조트 개장을 연기했습니다.

주요 타깃인 중국 관광객 유치가 당분간 어려워진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4백여 명, 직원을 채용하려던 계획도 함께 연기됐습니다.

[의정부시청 관계자 : 사드가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어요. 콘도와 호텔을 운영하는 주 타깃이 유커(중국 관광객)이거든요.]

아일랜드 캐슬은 오는 6월에 정식 개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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