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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TR대표 내정자, 대표적인 대미 흑자국에 한국 꼽아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USTR 즉 무역대표부의 대표로 내정된 로버트 라이시저가 한국과 멕시코를 미국의 교역국 가운데 대표적인 흑자국으로 지목했습니다.

라이시저 내정자는 미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무역 격차와 자유무역협정 상황을 근거로 분석한다면 세 가지 범주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멕시코를 대표적인 대미 무역 흑자국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두 나라에 대한 미국의 적자가 상시적이며, 규모도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대로 캐나다와 호주, 싱가포르는 미국이 무역 흑자를 기록하는 나라라고 지목했으며, 그 밖의 많은 나라는 소폭의 적자 또는 소폭의 흑자를 번갈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시저 내정자는 "무역 적자가 상대국과의 무역 규칙에 관해서 무엇을 말하는지를 자문하려고 노력한다"며 "왜냐하면 우리의 목적은 단순히 무역 적자를 줄이는 것에 있지 않고, 시장에서 더 많은 효율을 얻고 모든 곳에서 무역 장벽을 없애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시저 내정자는 그러나 "모든 나라가 미국에서 승리한다"며 교역국들의 무역 불공평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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