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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오늘도 '사저 복귀'·'입장 발표' 없을 듯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제(10일) 헌재의 파면 결정으로 청와대에서 나와야 하지만, 이틀째 청와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언제쯤 청와대에서 나올 것 같나요?

<기자>

네, 박 전 대통령이 언제 어떻게 삼성동 사저로 이동할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삼성동 사저를 수리하고 경호, 안전 점검을 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런데요, 이 때문에 오늘 사저 복귀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삼성동 사저 수리와 점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끝나는 대로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박 전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이 기자. 박 전 대통령이 아직까지 헌재 결정에 대해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요. 오늘은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좀 있어 보이나요?

<기자>

네, 박 전 대통령이 언제 헌재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지, 알려진 건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어젠, 파면에 대한 충격으로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파면 결정으로 청와대 기능도 멈춰서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청와대 참모들은 박 전 대통령이 사저 수리 시간 동안 메시지 내용을 고민했다가 나중에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이런 분위기로 볼 때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기 직전이나, 아니면 사저에 들어갈 때, 헌재 선고에 대한 입장을 낼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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