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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통령 쿠바서 응급치료…"치료 가능한 바이러스 감염"

에보 모랄레스(57) 볼리비아 대통령이 치료 가능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쿠바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엘 디아리오 등 현지언론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바로 가르시아 볼리비아 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이 한 달 반 동안 성대 문제를 비롯해 축농증,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만큼의 오른쪽 복부 통증 등으로 고통을 호소해왔다고 전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에 따라 지나 1일 밤 쿠바로 건너가 5시간 동안 정밀 검진과 함께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4∼5일간 쿠바에서 머물며 현지 의료진의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가르시아 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의 질병은 현재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랄레스 대통령이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등 진단 결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쿠바 의료진으로부터 축농증 수술을 받았다.

당시에는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시술이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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