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포근'…밤부터 전국으로 비 확대

삼일절인 오늘(1일)도 서울 낮 기온이 10도까지 오르는 등 종일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다만, 하늘빛이 잔뜩 흐린 가운데 저녁에 서울과 경기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에 많게는 10cm 이상, 강원 영서와 경북 북동 산간에 1~5cm,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남부 일부 지역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에는 5~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동해안에는 최고 30mm로 비의 양이 제법 많겠고, 오늘 밤부터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면서 요란하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이 3.1도 등 어제 같은 시각보다 2, 3도 정도 높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0도, 대구가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비나 눈은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