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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천금 같은 블로킹…대한항공, 우승까지 '-1'

프로배구에서는 선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눌렀습니다.

이제 1승만 보태면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입니다.

1대 1로 맞선 3세트 중반, 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띄웁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대한항공의 한선수는 블로킹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고요, 4세트 막판에도 한선수가 천금 같은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B 손해보험을 3대 1로 누른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11점을 앞서면서 내일 한국전력을 누르면 6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합니다.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도 우승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이름처럼 팬들의 사랑을 받는 러브가 34점을 올렸고, 이재영이 29점을 보태며 풀세트 접전 끝에 GS 칼텍스를 꺾고, 2위 기업은행과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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