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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장제원 아들 장용준 SNS 라이브 '심경 고백'…"대중에게 맞았다"

[스브스타] 장제원 아들 장용준 SNS 라이브 '심경 고백'…"대중에게 맞았다"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이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어제 (16일) 밤 장용준은 택시 안에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약 21분 동안 진행된 방송에서 장용준은 '고등래퍼' 방송 하차 이후 심경과 더불어 자신에 대한 각종 루머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장용준은 "여러 가지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방송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아빠한테 골프채로 맞았냐 당구채로 맞았냐"고 묻자 "(아버지에게) 안 맞았다. 여러분에게 맞았다. 대중에게 맞았지 누구에게도 맞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장용준이 다녔던 '세인트폴 국제학교'의 학비가 한 학기당 6천 5백만 원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미국에 있는 학교랑 우리 학교랑 이름이 똑같아서 헷갈린 것 같은데, 그렇게 비싸지 않다"며 지금은 자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반성 안 하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는 "반성 많이 했다"며 "이 일이 있었다고 해서 다른 일을 절대 뒤처지게 하지 않고 하던 것 쭉 하겠다. 과거도 중요하고 지금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장용준은 지난 10일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뛰어난 랩 실력을 자랑하며 화제가 됐지만,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과 음주, 욕설 등 사생활 논란을 빚으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이후 자필 사과문으로 "학창시절 중 철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줬던 친구들과 부모님들께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심리적인 불안과 불만이 옳지 않은 방식으로 친구들과 부모님께 대한 잘못된 언행으로 표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일순간의 호기심으로 트위터를 통해 저급한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부인했습니다.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아들의 사생활 논란이 커지자 바른정당 대변인직과 부산시 당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기획 : 유지원 웹PD, 사진 : 장용준 페이스북, M.net 방송 화면 캡처)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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