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한국 정부, 피살자 지문 조회로 김정남 신원 확인"

한국 정부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숨진 북한 국적 남자가 김정남이라는 사실을 지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NHK가 오늘(16일) 전했습니다.

방송은 한국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그제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 남성의 지문조회를 요청해 확인했더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것과 일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한국 측은 이전부터 김정남의 지문을 채취해 놓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의 사인 확인을 서두르는 한편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한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을 상대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