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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경찰, 용의자 태운 택시기사 조사…살해범은 베트남 여성"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말레이시아에서 살해한 용의자가 베트남 여성 2명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오늘(15일) 홍콩 동망은 말레이시아 매체를 인용해 김정남을 암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을 실어날랐던 택시 기사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택시기사가 조사과정에서 문제의 여성들이 외부 생각처럼 북한 사람이 아니라 베트남 국적자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독극물이 일종의 산아이보다 훨씬 강력한 독극물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익명의 현지 경찰관의 말을 인용해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종합할 때 범인들이 베트남 여성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CCTV를 분석을 통해 용의자들을 태운 택시기사를 체포해 조사했다"며 이들 베트남 요원들을 추적한 결과, 이들이 아직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김정남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살해 수법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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