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의원 향해 날아든 날달걀…여유로운 '우산 대처'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반대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날달걀 던지는 경우 있죠.

그런데 정치인들은 이런 달걀 세례에 대처하는 방식이 다른가 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우산의 용도'입니다.

선거 운동을 위해 영국 스토크 시를 방문한 영국독립당 전 대표 나이젤 패라지 의원.

한 시민이 그를 향해 날달걀을 던집니다! 하지만 그에겐 익숙한 일일까요? 

예상했다는 듯이 들고 있던 우산으로 여유롭게 '달걀 테러'를 막습니다.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철벽 방어'인데요, 나이젤 패라지 의원은 영국이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주도해놓고, 뒤늦게 '공약 실천을 보장할 수 없다'는 말 바꾸기 논란으로 비난을 받은 인물입니다.

얼마 전 열린 유럽 의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나가자, 동료 의원이 그를 향해 '거짓말하고 있는 중입니다'라는 글 쪽지를 들어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참으로 뻔뻔스러운 모습이다', '우리나라라면 최소 파라솔은 들고 다녀야 할 것'이라며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