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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버디 잡자 '탄성'…PGA 첫 우승 기대감 '쑥쑥'

<앵커>

미국 프로골프 피닉스 오픈에서 우리나라의 안병훈 선수가 버디 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에 올라 PGA 첫 우승과 가까워졌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파 4, 6번 홀 안병훈의 세컨 샷입니다.

그린 밖으로 향하던 공이 절묘하게 백 스핀이 걸려 핀 80㎝ 거리에 바짝 붙었고, 안병훈은 여기서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14번 홀에서는 멋진 벙커샷으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정교한 샷에다 퍼팅 감각까지 더한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2위인 스코틀랜드의 마틴 레어드에 한 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주로 유럽에서 활동하다 올 시즌부터 미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안병훈은, 내일(6일) 최종라운드에서 PGA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안병훈 : 후반 9개 홀에서 샷이 흔들렸는데 쇼트 게임이 잘 돼 선방했습니다. 내일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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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고려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모비스의 이종현과 오리온의 이승현이 프로 무대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후배 이종현이 7득점에 리바운드 12개를 잡아 2년 선배 이승현에 판정승을 거뒀고, 모비스도 12점 차로 이겨 단독 5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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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선두 대한항공이 최하위 OK저축은행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용병 가스파리니가 76%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8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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