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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액, 1천400억 넘었다

<앵커>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강원도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액이 1천4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자치단체 축제장의 지역 농산물 장터가 농민 소득원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180여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농특산물 200여 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직거래 장터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 기간에만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즐거운 건 농민들입니다.

[송제덕/화천군 간동면 : 산천어 축제 전에는 농한기 때 농민들에게 소득이 없었는데, 산천어 축제를 통해서 농한기 농민들 소득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도내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이 1천4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중 로컬푸드 직매장과 새벽시장, 축제장 직거래장터 매출이 843억 원으로, 전년도 692억 원보다 150억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로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에 신뢰와 공감도 함께 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광객 150만 명 돌파를 앞둔 화천 산천어 축제는 물론,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그동안 열지 못한 인제 빙어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도 개최되면서, 농산물 직거래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춰, 강원도는 올해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 목표를 1천600억 원으로 높여 잡았습니다.

[김완식/강원도 유통원예과장 : 각종 축제의 농산물 직판장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요. 산물 가공품을 중심으로 홈쇼핑이라든가,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농산물 직거래 활동을 금년도에는 공격적·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을 늘리고,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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