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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사이먼 '34득점'…인삼공사, 오리온 대파

<앵커>

프로농구에서 2위 인삼공사가 3위 오리온을 대파하고 선두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용병 사이먼이 내외곽에서 펄펄 날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이먼은 오세근, 이정현 등 토종 선수들과 환상 호흡을 선보였습니다.

상대 수비를 허무는 송곳 패스를 받아 연이어 덩크슛을 내리찍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골 밑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던지는 족족 림을 갈랐습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점슛 3개를 넣었습니다.

사이먼은 34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며 내외곽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쳤습니다.

오세근과 이정현의 두자릿수 득점을 더해, 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인삼공사는 오리온을 95대 80으로 누르고 선두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토종 빅맨' 이승현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오리온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SK는 4위 동부를 접전 끝에 62대 60으로 눌렀습니다.

용병 화이트가 25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키 192cm인 화이트는 자신보다 13cm나 큰 동부 김주성을 따돌리고 호쾌한 덩크슛을 내리꽂아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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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올 시즌 '돌풍의 팀'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2위로 도약했습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최하위였던 우리카드는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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