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곳곳 정체 시작…서울∼부산 5시간 50분

<앵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어김없이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전국 주요 도로 곳곳이 벌써 밀리고 있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세영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일찍 고향 가는 길에 오른 차들이 아직은 많지 않지만,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밀리기 시작했는데요, 오늘(26일) 하루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모두 45만대로, 현재까지 27만대의 차량이 이곳 서울 요금소를 빠져나갔습니다.

화면 보시면서 자세한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천안 분기점 부근입니다.

오른쪽 부산 방향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 나들목입니다.

목포 방향과 서울 방향 모두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50분, 광주까지 6시간 20분, 대전까지는 4시간 걸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26일) 하루 모두 428만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체는 퇴근길이 시작되는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에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안전 운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