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위작 시비가 일었던 고 천경자 화백의 그림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검찰이 결론 내린 데 대해 유족 측이 불복해 항고하기로 했습니다.
유족 측 변호인인 배금자 변호사는 입장자료를 통해 "미인도 위작 사건에 대해 내일 서울중앙지검에 항고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지난달 19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씨가 "미인도가 가짜임에도 진품이라고 주장한다"며 전·현직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 6명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