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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최고가 경신행진에 2,090선 육박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2,09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1.97포인트, 0.58% 오른 2,087.14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16일 이후 1년 반만에 최대치입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닷새째 상승세를 타며 1.36% 올라 사상 최고치인 194만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이재용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두하면서 장중반까지 보합권을 오가다 오후 들어 다시 급반등했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약 273조원으로 불어났고,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19.84%로 20%선에 근접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차익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1.94% 하락해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한국전력(1.50%), 현대모비스(1.64%), NAVER(0.75%), 삼성물산(1.59%)은 소폭 올랐고, STX(26.09%)는 채권단의 지분 공개매각 소식에 또 급등했습니다.

STX는 어제도 우발채무 감소 소식에 힘입어 거래제한폭(29.88%)까지 올랐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전 총장의 귀국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여론조사 1위 유지 소식이 알려졌지만, 이들과 관련한 정치테마주는 대거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3포인트, 0.79% 내린 632.87에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1.7원 급락한 1,184.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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