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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눈으로 만든 '스타워즈 캐릭터'…"딸을 위해서라면"

[뉴스pick] 눈으로 만든 '스타워즈 캐릭터'…"딸을 위해서라면"
집 앞에 가득 쌓인 눈을 이용해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본뜬 모양의 눈사람을 만들어 화제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ABC 뉴스는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등장하는 로봇 캐릭터인 'BB-8'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양의 눈사람을 만든 가족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유타 주에 사는 토니 프랜시스 씨와 그의 7살짜리 딸 그웬은 지난 11월부터 눈사람을 만들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폭설이 내렸고, 눈이 그치자마자 아버지는 딸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스타워즈 캐릭터 눈사람
어떤 눈사람을 만들지 고민하던 부녀는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캐릭터 로봇인 'BB-8' 모양의 눈사람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지난 헬러윈 때 스타워즈의 다른 캐릭터인 '레이'로 분장할 만큼 평소 스타워즈 팬이었던 딸 그웬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프랜시스 씨와 그웬은 약 2시간에 걸쳐 열심히 눈을 굴리며 뭉친 뒤 버터 칼을 이용해 조각했습니다.

심지어 색칠 작업을 위해 주황색과 회색 스프레이까지 뿌리며 'BB-8'을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완성하고 난 뒤 10분 만에 딸 그웬은 싫증을 느껴 집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프랜시스 씨는 "비록 어린 딸은 10분 만에 집으로 들어갔지만 우리는 2시간 동안 매우 즐거웠다"며 "스타워즈 팬인 자신의 딸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A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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